가평군, 비대면 독서마라톤 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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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책과 함께하는 제1회 독서 마라톤 대회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재미있게 접목시킨 독서진흥운동으로 독서 1쪽을 2m로 환산, 참여자가 마라톤 홈페이지에 스스로 독서기록 일지를 작성해 신청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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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책과 함께하는 제1회 독서 마라톤 대회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재미있게 접목시킨 독서진흥운동으로 독서 1쪽을 2m로 환산, 참여자가 마라톤 홈페이지에 스스로 독서기록 일지를 작성해 신청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11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일반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독서 마라톤 대회가 1월 15일 출발해 11월 30일 골인한다고 밝혔다.
대회코스는 개나리코스(5km, 걷기코스), 잣나무코스(10km, 단축코스), 보납산코스(21km, 하프코스), 자라섬코스(42km, 풀코스) 등 총 12개 코스로 진행된다. 개인 독서량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군립도서관 정회원으로 9월 30일까지 도서관 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독서마라톤 운영기간 대출권수 2배 확대 및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코스별 최고 다독 완주자 시상 및 완주 인증서가 제공되는 등 독서마라톤 첫 대회가 독서의 생활화는 물론 인문학적 소양증진과 독서문화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인터넷 및 대형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고 군민들에게 보다 빠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관내 서점과 연계해 시행한 '희망도서바로대출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에 희망도서 구입을 신청하거나 소장도서를 빌려 읽고 반납하는 기존의 도서대출 시스템과 달리 지역주민들이 동네서점에서 필요한 책을 빌려 본 뒤, 다시 반납하면 도서관에서 구입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정서적 피로감을 줄이고 일상에서의 안정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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