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대방아파트 '지하주차장 백여 곳 누수'

김영재 2021. 1.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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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6개월도 채 안된 전북혁신도시 대방아파트 지하주차장 백여 곳에 누수가 발생해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전북 전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대방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 이어진 누수는 눈길을 달려 주차장에 들어온 차량에 쌓인 눈이 녹아 주차장 천장을 통해 시멘트 석회성분과 함께 차량으로 떨어져 입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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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천장서 흘러내린 석회수에 차량 탈색 피해 속출
▲ 전북혁신도시 대방아파트(왼쪽) 지하주자창 천장 누수(중간)로 피해를 입은 입주민의 차량(오른쪽)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입주 6개월도 채 안된 전북혁신도시 대방아파트 지하주차장 백여 곳에 누수가 발생해 입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전북 전역에 폭설이 내린 가운데 대방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 이어진 누수는 눈길을 달려 주차장에 들어온 차량에 쌓인 눈이 녹아 주차장 천장을 통해 시멘트 석회성분과 함께 차량으로 떨어져 입주민들은 큰 피해를 입었다.
 
천장 시멘트의 석회 성분과 섞여 흘러내린 눈은 주차된 차량에 흉한 얼룩을 남겼다.

실제 아파트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한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는 백여 곳에 달할 정도다.

시멘트 석회분 누수로 얼룩이 생긴 차량 피해는 현재 20여건이 넘게 접수됐다.

입주민들은 시공사인 대방건설을 상대로 피해 차량 손해 배상과 하자보수 공사를 요구하고 있다.

▲ 지하주차장 천장 누수로 차단된 주차 공간

특히 대방디엠시티아파트는 지난해 7월 준공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로 지하주차장 전층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부실시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입주민들은 새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는 건설사가 책임 변제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하자보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주민 A씨는“대방아파트는 지난해 혁신도시에 지어진 6개월도 채 안된 새 아파트로 매매가는 3억원에서 5억원이 넘는데 지하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 물이 뚝뚝 떨어져 불안해 못 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방디엠시티 주상복합단지는 45층 아파트 3개동(494세대)과 43층 오피스텔 3개동(1144실)에 1638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공동주택으로  지하에 들어선 상점도 310곳에 이른다.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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