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바나나 재배기술 매뉴얼 완성

신영삼 2021. 1.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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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기후조건에 맞는 바나나 재배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농가에 보급된다.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연구한 바나나 재배기술과 자체 시험연구개발한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종합해 지역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과 수확 후 유통기술 등을 연구해 완성도 높은 재배 매뉴얼을 추가로 만들어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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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별 특성‧시설재배기술‧병해충 방제법‧수확 후 관리기술 등 정리
▲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연구한 바나나 재배기술과 자체 시험연구개발한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종합해 지역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었다.[사진=전남농업기술원]
[나주=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의 기후조건에 맞는 바나나 재배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농가에 보급된다.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연구한 바나나 재배기술과 자체 시험연구개발한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종합해 지역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매뉴얼에는 바나나의 품종별 특성 및 재배현황, 시설재배기술, 병해충 방제법,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사진, 도표와 함께 실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수확기 판정시기, 후숙 방법 등 재배농가들이 유통할 때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엮었다.

전남농기원은 이번에 발간된 재배 매뉴얼을 전남지역 바나나 재배 농업인과 신규 희망 농가에 우선 배부하고 영농교육 및 상담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과수연구소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1.6℃ 상승해 세계평균(0.85℃)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돼 왔다.

이같은 기후 변화에 따라 남해안 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농가들이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를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아열대 과수 재배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국내산 바나나는 대부분 친환경 재배로 생산돼 검역시 살균과정을 거치는 외국산보다 신선도가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 농민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작목이다.

하지만 국내 아열대과수에 대한 재배사례와 경험 부족 등으로 농가들이 생산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정이라 과수연구소가 고민 해결에 나선 것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과 수확 후 유통기술 등을 연구해 완성도 높은 재배 매뉴얼을 추가로 만들어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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