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호주오픈 예선 1회전 통과..2연속 본선 '도전'

이동환 2021. 1.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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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204위·인천시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을 통과해 2회전에서 츠베타나 피롱코바(136위·불가리아)와 맞붙는다.

한나래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율리아 그라버(227위·오스트리아)에게 2대 1(3-6 6-3 6-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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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전에선 '강자' 피롱코바와 맞대결
진출할 경우 지난해에 이은 2연속 본선행
뉴시스


한나래(204위·인천시청)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을 통과해 2회전에서 츠베타나 피롱코바(136위·불가리아)와 맞붙는다.

한나래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율리아 그라버(227위·오스트리아)에게 2대 1(3-6 6-3 6-1) 역전승을 거뒀다.

한나래는 먼저 1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에서 모두 상대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특히 3세트에선 게임스코어 2-1에서 연속 4게임을 가져와 1시간 30분만의 역전승을 확정지었다.

한나래가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둘 경우 다음달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본선에 2년 연속 나갈 수 있다. 한나래의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은 지난해 호주오픈 본선 1회전 진출로, 2게임을 더 이기면 본인 최고 성적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나래의 2회전 상대는 츠베타나 피롱코바다. 피롱코바는 지난해 US오픈 단식 8강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0년에는 윔블던 4강에도 진출한 경력이 있는 베테랑 선수다. 개인 최고랭킹은 2010년 기록한 31위다. 지난해엔 출산을 마치고 복귀한 뒤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엄마 선수’로 주목 받았다. 이날 치러진 예선 1회전에선 오카무라 교카(238위·일본)에 2대 0(6-0 6-1) 승리를 거두고 한나래를 상대하게 됐다.

올해 호주오픈엔 한국 선수 중 남자 단식 본선에 권순우(95위·당진시청), 남자 복식 본선에 남지성(세종시청)-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올라 있는 상태다. 호주오픈은 원래 이달 중순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다음달 8일 개막된다. 예선전은 호주 현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여자부는 두바이, 남자는 카타르 도하에서 대회 본선 개막 1달 전 치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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