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메디포스트,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이전..가능성 입증"

박형수 2021. 1. 11.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국증권은 11일 메디포스트에 대해 LG화학과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 MLSC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플랫폼 기술인 MLSC와 LG화학 유전자 조작 기술을 접목해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권리"라며 "일본,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 대한 사업화 권한과 LG화학이 개발하는 특정 유전자 대상 개발 독점권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부국증권은 11일 메디포스트에 대해 LG화학과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 MLSC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플랫폼 기술인 MLSC와 LG화학 유전자 조작 기술을 접목해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권리"라며 "일본,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 대한 사업화 권한과 LG화학이 개발하는 특정 유전자 대상 개발 독점권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계약규모는 4278억원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10억원과 개발, 인허가 및 판매 단계별 수령하는 마일스톤 4268억원, 그리고 경상기술료를 별도로 수취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2018년 12월부터 약 2년간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 LG화학과 메디포스트가 도출한 구체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이전한 MLSC는 차세대 고효능 줄기세포 대량생산 플랫폼 SMUP의 일부 공정"이라며 "작은 크기의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해 특정 환경을 조성해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LG화학이 개발하려고 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기술은 유전자 삽입 효율성과 세포의 안정성 및 활동성 유지"라며 "유전자 전달벡터가 타겟 세포 혹은 조직으로 들어가 치료 유전자가 활성화되며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계약으로 메디포스트 SMUP 플랫폼이 줄기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 치료제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임상결과에 따라 메디포스트가 공동개발자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개발 옵션도 있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