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99세 영국 여왕 부부 백신 접종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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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부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9일(현지 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94)과 남편 필립공(99)이 윈저성에서 주치의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여왕의 백신 접종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9937명 늘어 총 301만74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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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4)과 남편 필립공(99)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사진=연합뉴스

영국 여왕 부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버킹엄궁은 9일(현지 시각) 엘리자베스 2세 여왕(94)과 남편 필립공(99)이 윈저성에서 주치의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통상 여왕의 건강과 관련된 사항은 외부에 알리지 않지만, 억측을 막기 위해 접종 소식을 공표하기로 했다는 게 왕실 소식통의 설명이다.

다만, 여왕 부부가 어떤 백신을 맞았는지, 접종 간격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8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약 150만 명이 백신을 맞았다.

정부 지침에 따라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노인과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이 가장 먼저 주어졌고, 80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그다음 차례가 돌아갔다.

여왕의 백신 접종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9937명 늘어 총 301만74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035명 증가해 8만868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이후로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고, 신규 사망자는 이달 6일부터 나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영국에서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다.

결국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4일 잉글랜드 지역에 3차 봉쇄령을 내리고 다음 달 15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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