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전쟁 지지 않겠다"던 文대통령 "국민께 송구"

장주영 2021. 1. 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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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공급확대를 통해 주택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21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월 7일 2020년 신년사에서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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