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북, 심야·혹한기 열병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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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0일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심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열병식에 1만 2000여명을 동원했지만 올해는 9000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열병식 당일 오후 녹화 중계한 바 있는 만큼, 이르면 이날 중 당대회 열병식 장면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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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10일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김일성 광장에서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에도 심야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동원한 열병식을 진행한 바 있다. 군 당국은 본행사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 행사가 열렸을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열병 보고 등을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날 평양의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지는 혹독한 날씨에도 열병식을 강행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자연재해에 물가 불안까지 겹쳐 주민의 마음을 다잡기 위한 정치적 행사라는 평가다.
다만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열병식에 1만 2000여명을 동원했지만 올해는 9000여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존재감만 과시할 정도의 규모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해 열병식 당일 오후 녹화 중계한 바 있는 만큼, 이르면 이날 중 당대회 열병식 장면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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