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전자' 안착에 코스피도 장중 3200선 돌파

전성필 2021. 1. 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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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200선도 돌파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4% 넘게 오르며 '9만전자'를 달성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0.31%) 오른 3161.90에서 출발해 급등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 코스피지수 상승은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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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200선도 돌파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4% 넘게 오르며 ‘9만전자’를 달성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5%(74.23포인트) 오른 3226.41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세운 장중 최고가 기록인 3161.11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사상 처음 320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9.72포인트(0.31%) 오른 3161.90에서 출발해 급등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 상승의 주역이었던 개인 순매수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328억원, 188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624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 코스피지수 상승은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4% 넘게 오르며 9만2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28일 8만원 선을 넘어선 뒤 2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9만원을 넘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쟁사의 부진이 호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등 현지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또 글로벌 D램 업체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주에는 인텔이 삼성전자에 핵심 반도체칩 위탁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 결과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35조9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46%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236조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2.54%) 증가했다. 이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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