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단체가 직접 '가로수 돌보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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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지역에 심어진 가로수를 시민과 지역 단체 등이 직접 가꾸고 관리할 '시민 가로수 돌보미'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후 일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시민 가로수 돌보미로 활동할 시민과 단체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선발된 시민 가로수 돌보미는 9개동에 19개 단체(총 333명)으로 이들은 그간 가로수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주변 정화활동 등을 도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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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는 지역에 심어진 가로수를 시민과 지역 단체 등이 직접 가꾸고 관리할 ‘시민 가로수 돌보미’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청기간은 11일~29일이며 연중 정기적 활동이 가능한 시민과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한 후 일정한 선발과정을 거쳐 시민 가로수 돌보미로 활동할 시민과 단체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가로수 돌보미는 1년 단위로 활동하며 시는 이달 말까지 선발을 완료한 후 선발된 개인과 단체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수 있게 한다.
시민 가로수 돌보미는 시민 주도의 가로수 관리 문화정착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돼 왔다.
참여자에게는 활동 시간만큼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하며 연말 우수 참여자로 선정될 경우 세종시장상 등을 수여한다.
현재까지 선발된 시민 가로수 돌보미는 9개동에 19개 단체(총 333명)으로 이들은 그간 가로수 가지치기와 비료주기, 주변 정화활동 등을 도맡아 왔다.
특히 시는 올해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으로 시민이 선택한 나무를 직접 가꿀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시민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 가로수 돌보미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산림공원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관리는 그간 관(지방자치단체 등) 주도로 진행돼 왔다”며 “하지만 가로수 돌보미를 통해 앞으로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가로수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거리가 깨끗해지고 주인의식도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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