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닝시즌 돌입..JP모건 등 대형 은행 실적 촉각

권예림 2021. 1.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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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발표에 본격 돌입한다.

최근 주가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부 거품 논란이 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이어 "투자자들이 각 섹터에 따라 매력적인 밸류인지 아니면 숨고르기를 해야 할지에 따라 앞으로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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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들 4분기 실적 '전년비 9.8%↓' 전망
올해 1분기 실적 16.4%↑ 예상
경기민감주 수익률 상승 전망

[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이번 주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발표에 본격 돌입한다.

최근 주가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부 거품 논란이 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15일 JP모건과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JP모건의 매출은 284억 5천만 달러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다.

금융데이터 기업인 리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9.8%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부터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올 1분기 실적 예상치는 16.4%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로 보면 23.6% 성장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지난해보다 올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CFRA 리서치의 케네스 레온 리서치 디렉터는 "애널리스트들은 백미러에만 집중하지는 않는다"며 올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각 섹터에 따라 매력적인 밸류인지 아니면 숨고르기를 해야 할지에 따라 앞으로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산업 섹터의 실적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경기민감주는 수익률을 상회할 전망으로 지난해 기술주를 끌어내리는 장본인으로 꼽혔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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