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상사, 실적 턴어라운드와 계열분리 기대감"

구은모 2021. 1. 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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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가 지난해 4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물류사업 강세와 자원가격 반등으로 올해 영업이익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계열분리 이후 대외고객 확보 등은 과제이지만 신속한 의사결정과 판토스의 상장 가능성, LG상사의 신사업 추진 및 신설지주 내 시너지 확대,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은 기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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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LG상사가 지난해 4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물류사업 강세와 자원가격 반등으로 올해 영업이익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계열 분리 이후 판토스의 상장 가능성, 신사업 및 시너지 확대,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LG의 인적분할 계획에 따라 LG상사는 신설지주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분리 예정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계열분리 이후 대외고객 확보 등은 과제이지만 신속한 의사결정과 판토스의 상장 가능성, LG상사의 신사업 추진 및 신설지주 내 시너지 확대,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은 기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도 지속적인 물류사업의 강세와 지난해 말 이후 석탄 및 팜가격 급등으로 2017년 이후 처음 2000억원 상회하는 21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사회책임투자 확산으로 석탄사업 확대는 어렵지만 LNG터미널 사업과 헬스케어 등 신규사업 추진, 물류·트레이딩 기능을 바탕으로 한 신설지주 내 시너지 추진이 기대된다”며 “자원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전망 상향 조정, 목표할인율 축소(40%→30%)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LG상사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한 2조6543억원, 영업이익은 2428% 늘어난 419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물류사업은 전 분기 연말물류 조기대응에 불구하고 물동량 및 운임 강세 지속으로 실적 호조가 유지됐고, 에너지·팜사업은 팜가격 반등으로 팜사업 이익이 확대됐으며, 석탄사업은 석탄가격 반등으로 턴어라운드됐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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