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73분' 발렌시아 9경기 만에 승리, 바야돌리드 1-0 제압

유현태 기자 2021. 1. 11. 0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했고 발렌시아도 승리로 웃었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에서 레알바야돌리드를 1-0으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승점 19점으로 촘촘한 하위권을 벗어나 단숨에 13위로 순위를 올렸다.

잘 버틴 발렌시아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했고 발렌시아도 승리로 웃었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소리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에서 레알바야돌리드를 1-0으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승점 19점으로 촘촘한 하위권을 벗어나 단숨에 13위로 순위를 올렸다. 아직 강등권과 차이가 승점 3점에 불과해 방심은 금물이다.


발렌시아의 초반 흐름이 좋았다. 전반 킥오프 직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다니엘 바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바스의 크로스를 가야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에 차단됐다. 전반 7분 데니스 체리셰프의 전방 압박에 성공해 이강인까지 공이 연결됐다. 이강인의 슈팅은 높았고 뒤이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는 부심의 기가 올라갔다. 전반 9분 호세 가야의 발리슛도 높았다. 전반 16분 코헤이아의 크로스를 체리셰프가 문전에서 받은 뒤 돌면서 슈팅했다. 슈팅이 약해 골키퍼가 막았다.


바야돌리드는 4-1-4-1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촘촘히 쌓았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면서 반격했다. 전반 15분 조타가 빠른 발을 살려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왼발 슛은 도메네크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18분 솔레르의 패스 실수로 역습을 내줫다. 토니 비야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되지 않았다.


발렌시아가 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8분 이강인이 중원에서 로케 메사의 공을 빼앗으면서 발렌시아의 역습이 전개됐다. 체리셰프의 슛이 실패하자 이강인이 재차 슈팅을 노렸으나 수비에 먼저 차단됐다. 전반 30분 가야의 과감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뒤이어 솔레르의 슛도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호르디 마시프 골키퍼가 막았다.


바야돌리드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로케 메사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도메네크 골키퍼가 막았다.


두 팀은 끝내 균형을 깨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45분 조타의 볼 처리가 미숙했던 걸 이용해 체리셰프가 발리 슛까지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었다.


후반 초반 바야돌리드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3분 바이스만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리고 침투했지만 재빠리 전진한 도메네크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9분에도 키케 페레스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지만 바이스만의 발에 닿지 않았다.


잘 버틴 발렌시아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높은 위치에서 공을 끊어내면서 체리셰프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강인의 슈팅은 수비벽을 때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막시 고메스가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28분 이강인은 교체 아웃되고, 마누 바예호가 투입됐다.


팽팽하게 맞서면서 1골 싸움으로 접어들었다. 후반 31분 발렌시아가 리드를 잡았다. 솔레르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순간적으로 방향을 놓친 마시프 골키퍼를 지나 골망을 흔들었다.


바야돌리드의 파상공세를 버틴 발렌시아가 승리에 쐐기를 박을 뻔했다. 후반 42분 바스가 올려준 크로스가 고메스를 지나치자, 마누 바예호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이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유누스 무사가 혼자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바예호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마시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위기도 넘겼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레야나의 프리킥이 세르지 과르디올라의 머리를 맞은 뒤 골대를 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