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 마린인데..'난데없이 등장한' 클롭 입간판

허인회 기자 2021. 1. 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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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 입간판이 리버풀과 관계없는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크로스비에 위치한 로세트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토트넘이 마린AFC를 5-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북서부 해안 도시에 있는 마린은 리버풀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했다.

리버풀 팬이 팀에 대한 과한 애정으로 입간판까지 들고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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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 입간판이 리버풀과 관계없는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크로스비에 위치한 로세트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토트넘이 마린AFC를 5-0으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이 온다는 소식에 따라 영국 축구 팬들이 마린 홈구장으로 모여들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치러졌으나 팬들은 경기장 바깥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각종 응원도구까지 동원됐다.


로세트파크는 유명 구단의 경기장처럼 사방이 벽으로 막혀있는 구조가 아니다. 공이 바깥으로 나가거나 관중이 무단 침입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철조망만 설치돼 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있는 셈이다. 경기장 바깥에서도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은 집에서도 경기 시청이 가능할 정도다.

클롭 감독의 입간판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경기 중간 현장 중계 카메라가 이를 포착했다. 잉글랜드 북서부 해안 도시에 있는 마린은 리버풀과 가까운 지역에 위치했다. 리버풀 팬이 팀에 대한 과한 애정으로 입간판까지 들고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리버풀과 에버턴은 인근에 위치한 마린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훈련장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마린을 응원했다. 캐러거는 이날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마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팀을 만나 대패했으나 큰 관심 속에서 의미있는 승부를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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