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팔·다리 되어준 커플의 비극..바람 피운 그놈

양재영 2021. 1. 11. 0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체가 불편해도 모든 걸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중국 커플이 반전 결말을 맞이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피넛타임즈는 9일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샤오보와 오른팔이 없는 질리안이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아픔을 겪는 샤오보와 오른쪽 팔이 없어 힘들어했던 질리안은 우연히 소개팅으로 만나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신을 잃은 샤오보를 업고 있는 길리안.피넛타임즈 캡처

‘신체가 불편해도 모든 걸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중국 커플이 반전 결말을 맞이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피넛타임즈는 9일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샤오보와 오른팔이 없는 질리안이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아픔을 겪는 샤오보와 오른쪽 팔이 없어 힘들어했던 질리안은 우연히 소개팅으로 만나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

특히 질리안은 다리가 없는 샤오보를 위해 대나무 바구니를 맞춤 제작해 어디든지 함께 다니는 등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며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VideoFeed' 페이스북 캡처


이들은 SNS에 일상을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을 감동하게 했고,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어디든 붙어 다니는 탓에 ‘샴 커플’이라는 별명도 가졌다.

하지만 인기를 얻으면서 남편 샤오보가 여성 팬과 바람을 폈고 이에 상처를 입은 질리안은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이혼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인 커플이었는데 충격적이라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 등의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재영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