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계속된다'.. 전주국제영화제 4월29일 정상 개최 발표

지난해 경험 바탕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조치 따른 세분화 진행 방안 마련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올해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정상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의 영향으로 영화제 기간을 한 달 연기하고, 심사 상영부터 폴링인전주까지 무려 114일간의 최장기 개최 일정을 시도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른 세분화된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 및 영화 상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에도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는 새로운 슬로건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새 슬로건인 '영화는 계속된다'는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넘긴 영화인과 관객,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2021년에도 영화와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절벽에 내몰린 영화산업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가자는 결의를 담은 슬로건이다.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2020년 팬데믹 이후의 영화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나누는 행사가 되고자 하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아냈다”며 “휘발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관객, 영화제가 다 함께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