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버티기 성공한 아프리카, 첫째주 우승

이다니엘 2021. 1. 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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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쳐

아프리카 프릭스가 가까스로 마지막 날 선두를 지키며 왕좌에 올랐다.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PUBG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파이널 2일차 경기(매치6~매치10)에서 아프리카는 37점(킬 22점)을 누적하며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부터 아프리카에 합류한 ‘히카리’ 김동환은 “팀에 잘 녹아들진 못한거 같다. 팀원들이 워낙 잘해줘서 우승했다”면서 팬들에게 “열심히 할테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8위까지 주어지는 둘째주 위클리 파이널 시드는 브이알루 기블리(94점), 담원 기아(93점), 다나와 e스포츠(91점), ATA 라베가(73점), 킴 바이러츠(70점), 이엠텍 스톰엑스(54점), K7 e스포츠(53점, 대만·홍콩·마카오)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 3주간 열린다. 1~2주 수, 목요일엔 예선전 격인 위클리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여기에서 상위 8위에 오른 팀은 토, 일요일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해 시드를 부여받은 8개 팀과 대결을 벌인다. 각 주마다 우승팀을 가려 상금이 주어진다. 그리고 2주간 진행하는 위클리 파이널 포인트를 합산한 상위 16개 팀이 마지막 주에 그랜드 파이널을 치른다.

이날 매치6~7은 전장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첫 매치의 자기장 안전지대는 로스 레오네스와 해변가 ‘푸에르토 파라이소’ 사이 언덕에 정착했다. 전날 상위권에 포진한 아프리카, ATA, 브이알루, 기아 담원 등이 중반까지 생존하며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예고했다. ATA가 전력을 유지한 채로 시나브로 킬을 쌓으며 기세를 살렸지만 최종전 전에 총탄에 쓰러졌다. 아프리카는 초반 전투에서 전력 이탈이 있었음에도 기노비닉을 유지하며 마지막 싸움에 합류했다. 이엠택 스톰엑스가 전력을 양호하게 유지했으나 아프리카의 ‘한시아’가 람보 같은 ‘일대다’ 활약을 펼치며 팀에 치킨을 안겼다.

다음 매치에서 위클리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대만·홍콩·마카오 팀이 치킨을 차지했다. 서클은 엘 포조 쪽으로 잦아들었다. GEX는 일찍이 건물 안쪽에 자리해 유리한 싸움을 벌였다. 선두 아프리카가 전력 손실을 감수하고 인서클에 성공하는듯 했지만 GEX의 일제사격에 결국 무너졌다. 최종전에서 ATA가 살아남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매치8~10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에란겔 첫 전투는 다나와가 지배했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북동쪽에 치우쳐 스텔버 남서쪽 돌산쪽으로 좁혀졌다. 다나와와 브이알루가 능선에 포지션을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언덕을 타려는 적들을 공격했다. 담원 기아, K7 등이 최종전에 합류하려 애썼으나 위치상의 불리함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2파전 양상에서 ‘제프로카’와 ‘렉스’의 활약에 힘입은 다나와가 브이알루를 꺾고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다음 매치는 담원이 점거했다. 자기장 안진지대는 로족 아래쪽 언덕에 치우쳤다. ATA는 두 매치 연속 부진하며 2위 자리를 내줬다. 선두 아프리카 또한 인서클 과정에서 전멸하고 말았다. 담원은 언덕을 끼고 넓게 자리 잡아 유리한 상황을 맞았다. 브이알루가 차 두대를 대동한 돌파를 감행했으나 담원의 매복에 무너졌다. 담원과 오피지지의 풀전력 전투에서 ‘언더’의 수류탄이 포문을 바탕으로 이날 첫 치킨을 거머 쥐었다.

마지막 매치에서 웃은 건 다나와다. 자기장 안전지대는 야스나야 폴랴나 아래쪽 낮은 언덕쪽으로 좁혀졌다.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던 담원이 킴 파이러츠의 저돌적인 공격에 가장 먼저 탈락하고 말았다. 선두 아프리카 역시 일찍이 탈락하며 약 10점 차로 뒤진 3위 브이알루에 이목이 쏠렸다. 킴 파이러츠가 공격적인 운영을 지속하며 순위 경쟁이 시급한 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풀전력은 유지한 다나와가 전투 일색으로 힘이 빠진 킴 파이러츠를 정리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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