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친환경車, 지난해 판매 6만대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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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 친환경차 판매가 6만대를 넘어섰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65.5% 증가한 4만9812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KAIDA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의 판매량(1만1826대·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을 더하면 지난해 수입 친환경 모델은 6만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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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기에 전기차 판매도 급증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해 수입 친환경차 판매가 6만대를 넘어섰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판매가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확장을 견인했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65.5% 증가한 4만9812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67.6% 늘어난 4만6455대, 전기차가 41.7% 증가한 3357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KAIDA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테슬라의 판매량(1만1826대·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을 더하면 지난해 수입 친환경 모델은 6만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상위 10위권에 무려 5개 모델을 올렸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 300 e 4매틱(950대)이며, 이어 E 350 4매틱(614대·3위), GLC 300 e 4매틱 쿠페(557대·4위), GLC 300 e 4매틱(520대·5위), CLS 450 4매틱(464대·6위) 순이었다.
전기차 가운데서는 단연 테슬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판매는 2019년 2369대에서 2020년 3357대로 1000대 가량 증가한 반면, 이 기간 테슬라는 2430대에서 1만1826대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테슬라 모델 3는 홀로 1만1003대를 팔아 단일 모델 기준으로도 인상적인 성적을 냈다.
특히 올해는 그간 라인업이 제한적이었던 수입 전기차의 선택지도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QA와 EQS, BMW가 iX3와 iX, 아우디가 e-트론 스포트백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테슬라는 1분기 중 모델Y 출시가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불문하고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수입차의 경우 고가 전기차 모델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축소 여파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느냐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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