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훈X임성빈 속마음 토크 "서운했다"..현주엽X준욱父子 '붕어빵 먹방' (당나귀 귀)[종합]

원민순 2021. 1. 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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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송훈과 임성빈이 속마음 토크를 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기태 감독과 이만기의 특급만남, 현주엽 사단의 너튜브 촬영기, 송훈의 제주 2호점 오픈 준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씨름 레전드 이만기를 초청했다. 이만기는 1대 1 레슨에 이어 자신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왔다고 밝히며 선수들의 체급별 경기를 제안했다.

이만기는 체급별 우등생 4인방에게 작은 선물상자를 하나씩 건넸다. 선물의 정체는 흰 팬티였다. 이만기는 씨름을 할 때 흰 팬티를 입고 천하장사를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김기태 감독은 이만기의 선물을 만족스러워하면서 장성우 선수에게 나중에 천하장사를 해서 더 많은 팬티를 이만기에게 선물하라고 했다. 이만기는 김기태 감독이 장성우 선수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보고 "그건 감독이 아니라 꼰대다. 꼰대"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만기의 사이다 멘트에 웃음을 터트렸다. 김기태 감독은 지원군인 줄 알았던 선배 이만기의 팩트폭격에 진땀을 흘렸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까지 내려와준 이만기에게 식사를 대접하고자 했다.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선수들이 구워준 고기를 먹다가 이만기를 위해 집게를 들고 고기 굽기에 바빴다. 이만기는 김기태 감독의 정성에 감동하며 "고맙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둘째 아들 준욱이를 데리고 고깃집을 방문했다. 현주엽과 준욱이는 붕어빵 식성을 자랑하며 먹방을 시작했다. 이어 박광재가 식사자리에 합류했다. 준욱이는 박광재의 접시에 계속 고기를 놓으며 살뜰히 챙겼다. 현주엽은 준욱이에게 박광재가 마음에 드는 거냐고 물어봤다. 준욱이는 지난번에 보니까 박광재가 혼자 일을 다 하는 것을 봤다며 박광재를 챙기는 이유를 말했다.

준욱이는 입가심으로 냉면이 나오자 자르지도 않고 면을 흡입했다. 박광재는 보통의 어린이들과는 다른 준욱이의 먹방에 신기해 하며 "피를 속일 수가 없구나"라고 말했다. 박광재는 현주엽에게 "부자 먹방으로 하셔야겠다"고 했다. 이에 현주엽은 아들까지 같이 하면 제작비가 부족하게 된다며 안 된다고 했다.



현주엽은 준욱이, 박광재와 함께 정호영의 마장동 쿠킹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현주엽 사단은 그동안 맛지도 촬영을 위해 만났던 여주 이장님, 보령 선장님, 평창 욕쟁이 할머니로부터 받은 쌀, 멸치, 메밀로 요리를 해 촬영을 진행하고자 했다.

정호영은 멸치 돌솥밥, 메밀면 김밥을 만들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박광재는 이번에는 자신이 카메라를 맡아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현주엽은 박광재에게 보조 역할을 주려고 했다.

준욱이는 뒤에서 지켜보다가 불쑥 끼어들어 현주엽에게 "아빠 요리 잘하잖아. 보조 경험도 한 번 해 봐"라고 애교를 부렸다. 현주엽은 아들의 애교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훈은 제주 2호점 오픈 3일을 앞두고 직원들, 임성빈 등과 함께 가구 조립을 하고는 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 임성빈은 바깥에 설치된 총천연색의 그늘막을 보고 "컬러를 왜"라고 말끝을 흐리며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베이커리 안에 자연을 담기 위해 노력했는데 화려한 컬러의 그늘막으로 인해 자연에 눈이 가지 않게 된 것. 임성빈은 "컬러가 너무 심하다"며 "굳이 하고자 했다면 흰색으로 통일했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훈은 그 와중에 감성을 운운하며 12월의 강추위 속에 야외 식사를 제안했다. 임성빈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이 추위에 떨며 식사를 하는 가운데 송훈은 혼자만의 감성에 빠진 채 하늘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다.

송훈과 임성빈은 직원 기숙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공사를 진행하면서 서로 서운했던 부분들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송훈은 임성빈이 설계만 해놓고 현장에는 자주 와보지 않은 것이 섭섭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성빈은 서울에서 송훈랜드를 위해 제한된 예산 안에서 고군분투했는데 송훈이 서운하게만 생각해 자신도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는 상황에서 허심탄회하게 속얘기를 터놓고 오해를 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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