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도로공사전 4연승..이소영 공·수 맹활약

안희수 2021. 1. 10. 17: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전 4연승을 거뒀다. KOVO 제공.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전 시즌 4연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3, 25-22)으로 승리했다. 러츠·이소영·강소휘 삼각편대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최근 3연승, 시즌 11승(6패)을 거뒀다. 승점 31점을 만들었다. 1위 흥국생명과는 7점 차. 리그 2위를 굳게 지켰다.

1세트부터 접전 승부였다. GS칼텍스는 20-23, 3점 뒤진 세트 막판 뒤집기를 해냈다. 러츠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혔고, 상대 외국인 켈시의 오픈 공격을 이소영이 블로킹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켈시의 오픈 공격을 강소휘가 디그해낸 뒤 세터 이원정과 이소영이 퀵오픈 득점을 합작했다. 24-24, 동점에서는 김유리가 속공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박정아의 오픈 공격을 리베로 한다혜가 디그한 뒤 이어진 이원정과 러츠의 백어택 호흡이 상대 네트에 꽂히며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도 20점 대 진입 뒤 승부가 결정났다. 이번에는 추격을 허용했다. 23-21, 2점 앞선 상황에서 강소휘가 서브 라인 오버 범실을 기록했고, 이소영이 퀵오픈 득점을 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에도 김해빈이 서브 범실을 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이소영이 나섰다. 켈시의 날카로운 서브를 리시브한 뒤 직접 퀵오픈으로 마무리 지었다.

상대 기세를 꺾은 GS칼텍스는 3세트는 4~5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20점 대 진입을 앞두고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차상현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다그쳤다. 이어진 수비에서 안혜진이 블로킹을 해냈고, 21-20에서도 권민지가 블로킹을 해냈다. 권민지는 3세트에만 블로킹 4개.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긴 GS칼텍스는 켈시의 공격, 문정원의 서브 범실로 세트 25번째 득점을 해냈다. GS칼텍스는 최근 흥국생명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연기된 탓에 강제 휴식기를 가졌다. 한국도로공사전은 2021년 첫 경기였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