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매립지 추진 인천시..청주 '돔형식' 매립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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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자체 쓰레기 매립지 '에코랜드'에 반영될 돔 형식의 매립시설을 운영하는 충북 청주의 친환경 매립장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남양주 에코랜드에 이어 두번째 일정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의 모델이 된 지하매립과 돔형식의 지붕을 씌워 운영중인 매립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적용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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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자체 쓰레기 매립지 '에코랜드'에 반영될 돔 형식의 매립시설을 운영하는 충북 청주의 친환경 매립장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앞서 남양주 에코랜드에 이어 두번째 일정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자체매립지의 모델이 된 지하매립과 돔형식의 지붕을 씌워 운영중인 매립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적용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청주에 있는 매립장은 지하 40m 깊이에 폐기물을 매립하고, 지상 47m 높이의 에어돔을 설치해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매립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환경·기술 관련 현황과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매립장을 설치·운영하는 ㈜ESG청주 관계자는 "에어돔형 폐기물 매립시설은 진보한 친환경 기술이 가미된 매립시설로 주변에 미치는 환경적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조"라며 "인천에코랜드는 소각재와 불연성폐기물만을 매립하기 때문에 에어돔 매립시설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장은 2006년부터 시작해 현재 4번째 에어돔형 폐기물 매립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통해 '폐기물매립시설 상부를 덮는 시설물 등의 설치 및 관리기준'을 고시하고 에어돔형이나 지붕형 매립시설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매립시설이 기존 오픈형태에서 폐쇄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인천에코랜드는 환경부 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해 주민과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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