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내보낸 아틀레티코, '시메오네 아들' 영입 요구 대두

김정용 기자 2021. 1.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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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지오바니 시메오네가 '팬 선호 선수'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팬들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지오바니 시메오네 영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팬들이 '감독 아들'에게 기대를 거는 것도 영입 실패에 이골이 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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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지오바니 시메오네가 '팬 선호 선수'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주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리그 9골로 기대 이상의 활약 중이지만 믿을 만잔 전문 스트라이커가 그뿐이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알바로 모라타(현 유벤투스), 니콜라 칼리니치(현 엘라스베로나)를 모두 포기했다.


왕년의 스타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지난달 말 이탈하면서 결정적인 공백을 초래했다. 코스타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며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코스타가 떠난 뒤 전문 스트라이커는 수아레스 한 명 남았다. 그밖에 주앙 펠릭스, 앙헬 코레아, 마르코스 요렌테 등이 있지만 모두 2선 공격수다.


아틀레티코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무사 뎀벨레, 윌리앙 주제 등 여러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팬들의 생각은 다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팬들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인 지오바니 시메오네 영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시메오네는 지난 2016년 아르헨티나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 도전을 시작했다. 2016-2017시즌 제노아에서 12골 1도움, 2017-2018시즌 피오렌티나에서 14골 4도움을 올리며 스타 아버지의 아들다운 역량을 보여줬다. 이후 한 시즌 동안 부진을 겪었지만, 2019-2020시즌 칼리아리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한 뒤 이번 시즌도 절반이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5골 1도움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오바니는 아버지 디에고의 '공격수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투쟁심으로 유명했던 미드필더 아버지처럼, 지오바니 역시 끈기와 투지가 큰 장점이다. 평범한 체격과 평범한 기술을 가졌지만 끈질기게 골문을 향해 달려드는 집중력으로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선수다.


아틀레티코는 한때 공격수 명가였지만 최근 약 5년 동안은 성공률이 떨어졌다. 왕년의 스타 페르난도 토레스와 코스타의 재영입은 실패로 돌아갔고, 모라타와 칼리니치 등도 모두 활약이 없었다. 팬들이 '감독 아들'에게 기대를 거는 것도 영입 실패에 이골이 났기 때문이다. 지오바니 영입 협상이 벌어질 경우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294억 원)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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