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성추문·검증 실패 대국민 사과해야"

임춘한 2021. 1. 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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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의 잇따른 성추문 사태에 대해 "이어지는 성추문과 검증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공당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무관심, 주호영 원내대표의 '선거를 앞두고 행동에 주의하라'는 명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수정 교수의 선택적 침묵으로 가해자중심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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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주호영 등 가해자중심주의 끝을 보여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의 잇따른 성추문 사태에 대해 “이어지는 성추문과 검증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공당의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성추행 혐의로 인한 정직 사실이 알려지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을 사퇴한 정진경 교수, 강제 추행으로 검찰에 기소된 기장군의회 김대군 의장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무관심, 주호영 원내대표의 ‘선거를 앞두고 행동에 주의하라’는 명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수정 교수의 선택적 침묵으로 가해자중심주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피해자중심주의를 주장한 이 교수는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탈당에 반성이나 사죄 대신 칭찬으로 꼬리자르기에 동참하고 있다”며 “재보선선거와 연관한 음모론성 발언과 피해자를 향해 미투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2차 가해성 발언이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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