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실증사업 개시

박구인 2021. 1.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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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오재혁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는 물론 공해가 없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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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M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의 친환경성 제고는 물론 태양열, 수력, 풍력, 조력, 지열 등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활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은 2018년 지어진 현대차 울산공장 내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에 저장했다가 외부 전력망에 공급하는 방식의 친환경 발전소 형태로 운영된다. 정부에서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무화 중인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확보 및 판매를 통해 국내 탄소 감축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세계 최대 규모의 3GWh급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보급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차그룹 에너지신사업추진실 오재혁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친환경성 제고는 물론 공해가 없는 재생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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