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신년사 발표..코로나 극복 의지 담길 듯

박세환 입력 2021. 1. 10. 13:20 수정 2021. 1. 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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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밝힌 '회복·도약·통합'이 신년사의 뼈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휴일에도 공식 일정 없이 신년사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통합'의 가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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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2월 2일 한복을 입고 국민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신년사에는 코로나19를 꼭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밝힌 ‘회복·도약·통합’이 신년사의 뼈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휴일에도 공식 일정 없이 신년사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년사에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코로나19를 이겨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포함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방역의 성공을 바탕으로 경제 분야의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구상도 밝힐 예정이다. 신속한 경제 회복을 넘어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2050 탄소 중립 등 글로벌 과제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선도국가로 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통합’의 가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통합’을 언급하자 정치권에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청와대는 사면론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문 대통령이 과거 신년사마다 강조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언급을 할지도 관심사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7일 제8차 당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남측의 태도에 따라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답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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