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확진자, 12일 만에 190명대..193명 확진·사망 10명

최모란 2021. 1. 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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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송파구 임시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자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190명대로 떨어졌다. 도내에서 100명대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7일(193명) 이후 12일 만이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9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912명이다. 지역 사회 감염 환자는 189명인데 이들 중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50명이다.


오산시 종교시설에서 7명 추가 확진
오산시의 한 소규모 교회에선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이 교회 목사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과 교인 등으로 번지며 지금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원시 한 일가족과 관련된 환자는 3명이 추가됐다. 지난 6일 이후 11명이 감염됐다.
성남시 중원구의 한 부동산투자회사와 관련된 환자도 1명이 추가됐다. 지난 6일 서울 노원구에서 이 회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7명이 발생했다.

8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종교모임을 매개로 한 도내 누적 확진자는 4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 센터와 관련된 경기도 진단검사 대상자 719명 중 599명(83.7%)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 센터 방문자에 대해 8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망자 10명…요양원 관련 사망자 4명
사망자는 10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345명이다. 지난 6∼9일 숨진 환자들로 70∼90대 고령자다. 이들 중 4명이 요양원 등에서 이송된 환자다.

코로나19 전용 병상은 1015개 중 778개를 사용 중이고 중증환자 병상(총 90개)은 27개가 남았다. 가정대기 환자는 1명이다.
생활치료센터 9곳(정원 3287명)은 현재 1640명이 입실해 있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9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29명이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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