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메시, 평소보다 못한 시즌이 이 정도

김정용 기자 2021. 1. 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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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영향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여전히 메시는 스페인 라리가 득점 1위다.

공격 포인트는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9골 6도움)에 이어 2위인데, 아스파스가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시즌이 지속되면 메시가 1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메시의 경기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쌓은 기록은 역시나 압도적이다.

경기당 드리블 성공이 라리가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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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의 영향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여전히 메시는 스페인 라리가 득점 1위다.


10일(한국시간)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 4-0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으로 부진을 털어낸 바르셀로나는 중위권을 떠나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여전히 선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보다 3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점 앞서 있기 때문에 격차가 크다. 그러나 2위 레알마드리드는 한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들이 모처럼 기대에 부응했다. 메시는 멋지게 수비벽 아래로 깔아 찬 프리킥을 비롯해 2골을 기록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은 2골 1도움을 올렸다. 심지어 이적료 대비 가장 부진한 선수였던 우스만 뎀벨레까지 1도움을 올렸다.


그라나다전에서 메시는 슛을 단 2회 시도해 모두 득점했다. 특이하게 공은 오래 소유했지만 드리블 성공도, 키 패스도 없이 안정적인 패스 위주로 경기를 진행하다 마무리 능력을 발휘한 뒤 후반 20분 일찍 물러났다.


메시는 11골 2도움으로 라리가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아고 아스파스, 루이스 수아레스 등과 공동 1위였으나 멀티골을 넣으며 먼저 치고 나갔다. 공격 포인트는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9골 6도움)에 이어 2위인데, 아스파스가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시즌이 지속되면 메시가 1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메시의 경기력이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쌓은 기록은 역시나 압도적이다. 경기당 드리블 성공이 라리가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4.2)다. 키 패스 7위(2.1), 파울 획득 7위(2.5)다. 꼭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경기당 슛 1위(5.9) 기록도 갖고 있다. 그만큼 메시 한 명에게 공격 비중이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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