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앙 맹활약' 1위 지킨 밀란, 마침내 즐라탄 복귀

김정용 기자 2021. 1. 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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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슈퍼스타 없이 끈끈한 경기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지켰다.

21세 유망주 하파엘 레앙이 지탱해 온 공격진에 40세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돌아왔다.

레앙은 이번 시즌 밀란에서 이브라히모비치 다음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 없는 11경기에서도 밀란은 승승장구했는데, 레앙이 그 중심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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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AC밀란이 슈퍼스타 없이 끈끈한 경기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지켰다. 21세 유망주 하파엘 레앙이 지탱해 온 공격진에 40세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돌아왔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를 가진 밀란이 토리노에 2-0 승리를 거뒀다. 선두를 달려 온 밀란은 이날 승리를 통해 승점 40점(12승 4무 1패)을 따내며 다른 팀 결과에 상관없이 선두를 지켰다.


승리의 주인공은 유망주들이었다. 21세 동갑내기 브라임 디아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레앙이 득점했다. 하칸 찰하놀루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디아스의 활약이 절실했는데, 기대에 훌륭하게 부응했다.


레앙은 이번 시즌 밀란에서 이브라히모비치 다음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로나19와 부상에 시달리느라 선발 출장이 6회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 없는 11경기에서도 밀란은 승승장구했는데, 레앙이 그 중심에 있었다. 레앙은 이날 득점으로 5골 4도움을 올렸다. 스트라이커일 때는 득점이 많고,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윙어로 뛸 때는 어시스트가 많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레앙이 3골 1도움을 올리며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잘 메웠다. 3경기에서 레앙의 공격 포인트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여기에 페널티킥 전담 키커인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도 정확한 마무리로 토리노전 쐐기골을 넣으며 시즌 6골 2도움을 올렸다.


후반 40분 마침내 이브라히모비치가 레앙과 교체 투입됐다. 찰하놀루 역시 후반 15분부터 교체로 뛰며 부상이 경미하다는 걸 알렸다. 시즌 내내 속출하는 부상과 싸워 온 밀란은 다음 경기부터 마침내 주전 공격진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엔 중원의 공백이 커졌다.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케시에의 붙박이 파트너였던 이스마일 베나세르에 이어 토날리까지 빠지면서, 수비수 다비데 칼라브리아를 부랴부랴 미드필더로 옮겨야 했다.


경기 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근육 부상 여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 출장 가능성은 차차 따져 볼 것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특별한 선수다. 가능한 한 빠르게 온전한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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