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19년 전국 상수도 보급률 99.3%

배군득 2021. 1.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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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10일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정보를 담고 있다.

환경부는 붉은 수돗물 사고(2019년 5월 말)로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펼친 인천시 세입(수도요금)이 감소한 것이 현실화율 변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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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시설·운영 현황을 담은 상수도 통계 공개
노후 상수도관 신속 정비로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 효과 기대
ⓒ데일리안DB

환경부는 10일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공개했다.


상수도 통계는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 현황을 비롯해 1인당 1일 물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정보를 담고 있다.


상수도 통계 조사결과 상수도 보급률은 99.3%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수돗물을 제공받는 인구는 5274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94만명 늘었다.


농어촌지역 보급률은 95.4%(전년대비 0.6%p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1만4374곳으로 전년대비 3.7%p 감소했다.


수돗물 공급시설인 상수도관은 약 22만Km(전년대비 2.3%, 5109km 증가)로 지구 둘레(약 4만km)의 약 5.5배에 달한다. 지속적인 시설 확충 투자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관 종류별로는 구상흑연(덕타일)주철관이 24.5%(5만4402km)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폴리에틸렌(PE)관(19.7%), 폴리염화비닐(PVC)관(11.5%), 스테인레스관(11.3%) 순의 비중을 보였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전년과 같은 295ℓ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용과 영업용(식당, 사무실 등)을 합친 사용량이다. 이중 가정용수 사용량은 189ℓ/일로 전년 대비 1.9ℓ/일 증가했다.


가정에서 사용한 수돗물은 35억6371만t으로 전년(35억2948만t) 대비 1.0%p 증가했다. 영업용수 사용량은 21억1907만t으로 전년(21억2207만t) 대비 0.1%p 감소했다.


수돗물 생산원가는 945원으로 전년(914원) 대비 3.3%p 올랐다. 수도요금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을 의미하는 수도요금 현실화율은 78.2%로 전년대비 2.4%p 줄었다.


환경부는 붉은 수돗물 사고(2019년 5월 말)로 수도요금 감면 정책을 펼친 인천시 세입(수도요금)이 감소한 것이 현실화율 변화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인천시 세입은 129억원 감소해 인천 수도요금 현실화율(77.9%)은 전년대비 19.5%p나 감소했다.


전국 수돗물 평균 요금은 1t당 739원이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2원 인상)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021원으로 수도요금이 가장 높고 서울 569원, 대전 548원으로 특·광역시의 경우 대체로 전국 평균보다 요금이 낮았다.


신진수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은 “정책 추진 기반이 되는 통계 자료 작성과 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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