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펜 독서] 예배에서 소외되는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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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 비교해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온라인 예배에 취약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지앤컴리서치가 4월 초 교회에 출석하는 성인 남녀 755명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온라인 예배에 참석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대 56.5%, 40대 55.8%, 50대 50.3%, 60대 4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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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최종인 박사의 멋진 노년 가이드]
…젊은 세대에 비교해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온라인 예배에 취약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지앤컴리서치가 4월 초 교회에 출석하는 성인 남녀 755명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온라인 예배에 참석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대 56.5%, 40대 55.8%, 50대 50.3%, 60대 44%로 나타났다.
가정 예배로 진행했다는 응답은 60대가 22.4%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9.4%, 40대는 16.6%, 50대는 12.7%와 비교하면 뚜렷한 수치다. 현장 예배가 회복되기를 가장 바라는 연령대도 노년층이었다.
…교회들은 온라인 등 새로운 예배 형태를 어려워하고 현장 예배를 가장 갈망하는 노년층 교인들에게 코로나 19 국면에서 해 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한다.
…코로나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사역자들은 노년과의 대화를 통해 노년 성도들의 문제나 어려움을 파악하고 그들과의 상담이나 대화를 통해 노년 성도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코로나를 극복하기까지 노년성도 개개인에 맞추어 알맞은 정보와 영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노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노년기에 만나는 위기들은 상담을 통해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시니어’ 세대와의 소통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교회 안에서 소임을 다하며 성실하게 헌신하여 한국 교회의 부흥을 견인한 세대이면서 한편으로 현재 한국 교회 내 존재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비판적 안목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세대다.
자칫 내버려 두면 이들은 교회 부정세력이 될 수 있으며 관심을 두고 격려하면 다시 교회 부흥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뉴 시니어 세대’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또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계속>
최종인 목사(서울 평화교회 commission@naver.com)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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