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속·유연하게 코로나 추가지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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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생 실태와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가 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일부터 9조3000억원의 재난피해지원금이 가장 어려운 국민 580만명에게 지급된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나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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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민생 실태와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가 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일부터 9조3000억원의 재난피해지원금이 가장 어려운 국민 580만명에게 지급된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나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은 세계 1위의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기술 클러스터’라는 유럽특허청(EPO)의 발표내용을 언급하며 “지난해 12월 유럽특허청(EPO)이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을 한국, 미국, 일본이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지만, 혹독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65명. 조심스럽지만 1000명을 넘던 기간에 비하면 진정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러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노동자 등 서민의 고통이 크다. 지금은 코로나 양극화 시대”라며 “이 문제를 푸는 일에 우리의 정책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북한의 8차 당 대회와 관련해 “북한은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은 미국에 대해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북한은 향후 5년 동안 경제발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북한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전략 도발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미국의 국내문제, 남북 관계 교착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정부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며, 남북 관계를 타개하도록 대화를 모색하고, 북한(에)도 호응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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