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성전환자 가혹행위로 사망..또래에게 구타·돌팔매질, 흉기에 찔려

나한아 2021. 1. 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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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에서 성전환자 사망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13세의 어린 성전환자도 끔찍한 가혹행위를 당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하바시는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일어난 성전환자 사망 사건 가운데 최연소 피해자라고 언론은 전했다.

또한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성전환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로 이틀에 한 명꼴로 성전환자가 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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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틀에 한번꼴로 성전환자 살해 당해
상파울루 동성애 축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최근 브라질에서 성전환자 사망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13세의 어린 성전환자도 끔찍한 가혹행위를 당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동부 세아라주 내륙 도시인 카모싱에서 지난 4일 새벽 케론 하바시(13)가 10대들에게 구타와 돌 팔매질을 당하고 흉기에 찔려 숨졌다고 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등은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2시간 만에 범인 가운데 한 명을 체포했으며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피해자 하바시는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일어난 성전환자 사망 사건 가운데 최연소 피해자라고 언론은 전했다.

브라질 성전환자협회에 따르면 성전환자들이 대상이 되는 범죄가 갈수록 피해자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또한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성전환자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로 이틀에 한 명꼴로 성전환자가 살해되고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해마다 동성애 축제가 대규모로 열리는데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는 첫 동성애 축제 당시 2천 명이었던 참가자 수가 2007년에는 350만 명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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