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도매가격 16년 만에 최저..작년 12월, 전년比 20%↓

이광호 2021. 1. 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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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도매가격(SMP)이 2004년 겨울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전력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SMP는 66.88원을 기록했다.

전력수요 증가로 연중 SMP가 가장 높아지는 시즌인 겨울철에 6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4년 12월(63.60원) 이후 처음이다.

12월 SMP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었던 2008년 167.37원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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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겨울 전력도매가격(SMP)이 2004년 겨울 이후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전력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평균 SMP는 66.88원을 기록했다.

전력수요 증가로 연중 SMP가 가장 높아지는 시즌인 겨울철에 6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4년 12월(63.60원) 이후 처음이다.

83.72원을 기록했던 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약 20% 하락한 것이다. 12월 SMP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었던 2008년 167.37원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수치이다.

SMP는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아 시차를 두고 등락한다. 이번 겨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과 전력수요 감소까지 맞물려 기록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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