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하면 어떤 효과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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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기 회사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만약 향후 평균매입 단가 보다 낮은 주가로 자사주를 매각할 경우는 BPS, EPS 등의 수치는 자기주식수를 감안하기 전보다 추가로 더 떨어질 수 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은 투자활동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야 하는 기업이 자기주식을 사는데 돈을 지출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영역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시장에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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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자기 회사 주식을 주식시장에서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보통 유통주식수를 줄이기 때문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연계채권 발행과는 반대로 주당가치를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유통 물량을 줄여줘 주가 상승 요인이 되고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하면 배당처럼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비해 경영권을 보호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자사주 매입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사주 매입은 △소각 목적 직접취득 △주가안정 목적 직접취득 △주가 안정목적 신탁 취득 등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주가안정 목적의 직접 및 신탁 취득은 소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들 자사주는 결국 때가 되면 다시 시장에서 매도를 해야하는데 이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주당순자산(BPS), 주당순이익(EPS) 등의 계산 시 분모에 유통주식수와 발행주식수 중 어떤 수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유통주식수에는 자사주 해당 분이 차감되기 때문이다. 자기주식수를 차감하면 그렇지 않을때보다 등 분모가 줄어 기업가치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만약 향후 평균매입 단가 보다 낮은 주가로 자사주를 매각할 경우는 BPS, EPS 등의 수치는 자기주식수를 감안하기 전보다 추가로 더 떨어질 수 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은 투자활동으로 성장가도를 달려야 하는 기업이 자기주식을 사는데 돈을 지출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영역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시그널로도 시장에 해석될 수 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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