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서울 영하15도 한파..강추위 12일까지 이어진다

조슬기나 2021. 1.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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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0일에도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오르겠지만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다.

부산은 영하7도~영상4도, 대구는 영하10도~영상1도, 대전은 영하 14도~영하1도, 광주는 영하 8도~영상1도, 제주는 영상 2도~영상5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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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북극발 한파가 절정에 달한 8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요일인 10일에도 북극발 한파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2∼-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의 분포를 나타내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오르겠지만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유지된다.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 전라 내륙과 경남 중부 내륙은 -15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그 밖의 지역 역시 -10도 안팎이 예상된다. 서울의 최저~최고기온은 영하 12도~영하2도를 기록하겠다. 부산은 영하7도~영상4도, 대구는 영하10도~영상1도, 대전은 영하 14도~영하1도, 광주는 영하 8도~영상1도, 제주는 영상 2도~영상5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2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지역서는 눈이 오는 곳도 많겠다. 이날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3∼8㎝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 해안과 전북 서해안·충남 서해안·서해5도에도 1∼5㎝의 눈이 예보됐다. 울릉도·독도에도 이날까지 5∼20㎝의 폭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 남부·충북·전북 북동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눈발이 날리겠다. 내린 눈이 얼어 인도·도로가 미끄러럽고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아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 등 수도권 일부와 동해안·강원 산지·경상권 일부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해상에서도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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