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았습니다"..열도 울린 감동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의 위성사진 '구글어스'에서 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우연히 만난 일본 누리꾼의 감동적인 사연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4일 'TeacherUfo'라는 계정을 쓰는 한 이용자는 "코로나 시국이라 할 일이 없어 구글어스를 통해 본가(군마현 다카사키시)를 보러 갔더니 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대문 앞에 서 계시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라며 사진 두 장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9/akn/20210109184331799vqyw.png)
[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구글의 위성사진 '구글어스'에서 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우연히 만난 일본 누리꾼의 감동적인 사연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지난 4일 'TeacherUfo'라는 계정을 쓰는 한 이용자는 "코로나 시국이라 할 일이 없어 구글어스를 통해 본가(군마현 다카사키시)를 보러 갔더니 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대문 앞에 서 계시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라며 사진 두 장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어 "(아버지가 포착된 곳) 앞으로 조금 가보니 사람이 한 명 더 찍혀 있어서 봤더니 엄마였다""라며 "아버지는 담배를 한 대 피우며 아내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셨던 거다. 과묵하지만 자상한 아버지였다. 이곳 사진을 (구글이) 이대로 바꾸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 트윗은 10만회 이상의 리트윗되고 67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며 훈훈함을 나누고 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덩달아 구글어스와 구글 스트리트뷰에 접속해 본가나 시골집 등을 확인하며 소중한 가족의 생전 흔적을 찾아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위성사진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생전 모습을 찾아냈다. 그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한여름 땡볕에 강아지 집에 양산을 받쳐주고 있는 모습을 위성사진에서 봤다"라며 "할머니도 강아지도 이제는 없지만, 이곳에서는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4년 전 별세한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밭일을 나갔다가 사이좋게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 저세상으로 간 남편이 일하고 있던 생전 모습을 찾아낸 사람도 있었다.
![돌아가신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구글어스에서 봤다는 누리꾼의 사연 [이미지출처 = 트위터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9/akn/20210109184332892eugp.png)
구글 어스가 낳은 뜻밖의 훈훈한 릴레이 트윗에 누리꾼들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구글 어스에 계셨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는 이 작은 화면 속에 여전히 살아계시는구나", "사연을 읽자마자 눈물이 났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감동적인 트윗 릴레이를 시작한 'TeacherUfo'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구글어스 사진에서 발견하자 당시 상황이 떠올라 가슴이 뜨거워졌다"라며 "당시 어머니는 근처에 있는 손자의 유치원에 다녀오던 길이었고, 병으로 세상을 떠난 누나를 대신해 부모님이 손자를 돌보고 계셨다. 아버지는 문 앞에 서서 담배를 피우며 어머니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아버지는 급성 심부전으로 65세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트윗에 뒤따라 올라온 다른 분들의 사연이 더 감동적인 것 같다"라며 "SNS상에서 나쁜 글이 판치는 세상이지만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겨울에 노출 심한 옷, 여며줬더니 신경질"…강북 모텔녀와 교제 주장男 등장 - 아시아경제
- "얼굴에 철심 가득" "전치 8주"…이상민, 과거 폭행사건에 입 열었다 - 아시아경제
- 삼전·하닉에 결혼자금 3억 몰빵 투자한 공무원…결말은? - 아시아경제
- "다들 월 400만원 받는데 나만 왜"… 연봉 협상 끝나자 절반이 '불만족' - 아시아경제
- "두바이, 부자 되려고 왔는데"…미사일 공격에 '아수라장' 인플루언서들 혼란 - 아시아경제
- 벌써 '20만 장' 팔렸다…"단돈 8천원에 순금 갖는다" Z세대 '깜짝' 인기 - 아시아경제
- 세균 500억종 득실득실…주방서 매일같이 쓰는 물건인데 "당장 버려야" 경고 - 아시아경제
- "배 타는데만 2시간" "대기줄 길어 포기"…단종 열풍에 청령포 '발칵' - 아시아경제
- "5시간 갇혀 화장실도 못 가" 야경 보러 간 20명 日 스카이트리서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약물 사자와 한 컷?' 논란에…노홍철 "낮잠 시간이라 안전" 해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