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골든 백스테이지] 창모 "음악 듣는 3분, 무가치하지 않도록"

홍신익 2021. 1.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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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백스테이지 캡처

래퍼 창모가 '제35회 골든디스크' 수상 후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는 디지털음원 부문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베스트 R&B 힙합상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첫 입성한 창모. 곡 작업에 큰 힘이 돼준 이들과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이런 규모의 무대는 처음이다. 모든 게 처음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런 큰 무대가) 제가 공연을 하는 입장에선 행복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팬들과 객석을 채워주는 사람들인데 그들을 볼 수가 없으니 아무리 완벽한 환경에서 무대를 한다 해도 100% 만족하지 못 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해엔 항상 '하필'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던 것 같다"는 창모는 "인생 처음 1위를 했는데 코로나19 시국이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위해서 좋은 에너지로 남겨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1년의 목표에 관한 질문에는 "저는 다양한 목표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 제 곡을 듣기 위해 음원료와 3분이라는 시간을 쓰는 데 무가치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음악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새해엔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곡을 주거나 컬래버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창모는 레드벨벳, 있지, 트와이스를 희망 아티스트로 외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음원 부문은 JTBC와 JTBC2, JTBC4에서 방송되며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박소담이 진행을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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