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골든 백스테이지] ITZY(있지) "2년 연속 본상, 책임감 더 생겨"

사진='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백스테이지 캡처

그룹 ITZY(있지)가 '제35회 골든디스크' 수상 후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는 디지털음원 부문 백스테이지 인터뷰가 진행됐다.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지난해 신인상과 본상을 모두 휩쓸며 '괴물신인'으로 불린 있지는 이날 2년 연속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있지는 "디지털음원 본상이라는 큰 상 정말 감사하다. 2021년에도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임감도 생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많은 분들께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믿지(팬덤명)와 왁자지껄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진 못했지만 저희만의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던 한 해였다. 팀의 방향성을 생각하면서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뿌듯했다. 2021년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고 작년을 돌아봤다.

2021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멤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큰 포부를 갖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비밀에 부쳤다. 멤버 간 덕담 타임을 갖은 다섯 멤버는 "2021년, 더 좋은 에너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지가 원하는 거 다 이루는 한 해 되길 바란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언택트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음원 부문은 JTBC와 JTBC2, JTBC4에서 방송되며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박소담이 진행을 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