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수산단 GS칼텍스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고석현 2021. 1. 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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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GS칼텍스 공장. [사진 GS칼텍스]

9일 오후 4시 19분쯤 전남 여수시 월내동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GS칼텍스 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공장은 석유류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소방당국은 공장의 공정시설과 연결된 배관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3대 등 119 소방대원 1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30여분만에 큰불을 진화했다. 이 과정 중 불꽃이 거세게 일어 한 때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정시설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배관에 남아 있는 가스가 연소하며, 연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추가 화재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측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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