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인삼공사, 기업은행 완파하고 4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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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4위로 도약했다.
인삼공사는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7)로 승리했다.
디우프와 라자레바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점수는 다시 21-21, 이때 디우프의 연속 서브 득점이 터지며 인삼공사가 분위기를 가져왔고, 기업은행이 표승주로 반격했으나 인삼공사가 최은지의 득점으로 1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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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4위로 도약했다.
인삼공사는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인삼공사는 3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7승11패 승점 23점을 기록, 도로공사(6승10패·승점 20)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기업은행은 8승9패 승점 24점을 유지하면서 두 팀 간 승점은 1점 차로 좁혀졌다.
이날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27득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박은진과 최은지가 10득점, 한송이가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은진이 블로킹 4개, 한송이가 3개를 기록한 인삼공사가 10-4로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했다.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25득점으로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팽팽했던 1세트를 인삼공사가 잡았다. 시소게임으로 흐른 승부는 후반까지 이어지며 20-20 동점이 됐다. 디우프와 라자레바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점수는 다시 21-21, 이때 디우프의 연속 서브 득점이 터지며 인삼공사가 분위기를 가져왔고, 기업은행이 표승주로 반격했으나 인삼공사가 최은지의 득점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역시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세트 초반 인삼공사가 12-9로 앞섰으나 육서영과 라자레바를 앞세워 기업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23-22, 한 점 차에서 박은진의 이동 공격으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인삼공사는 한송이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2세트를 챙겼다.
결국 인삼공사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18-15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박은진의 속공과 오픈 득점에 최은지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디우프의 연속 득점으로 기업은행의 점수가 묶였고, 박은진의 속공 후 고의정의 득점으로 경기가 끝이 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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