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골든] '베스트 트로트' 임영웅 "영웅시대 사랑합니다!"
가수 임영웅이 베스트 트로트상을 수상했다.
임영웅은 9일 열린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베스트 트로트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이렇게 골든디스크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믿지기 않는다. 어릴 때 TV에서 보고 주변에서 이야기만 들었던 곳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작년 한 해 정말 힘들었다. 그 시간 동안 저희들의 노래를 들으시면서 감동을 받으셨고 위로를 받았다고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비단 저에게만 주시는 게 아니라, 2020년 트로트가 또 한번 전성기를 맞을 수 있게끔 많은 노력과 좋은 노래 해준 트롯맨 모두에게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진이라서 대표로 받는 거라 생각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임영웅은 "2021년에도 위로와 감동이 되는 노래 들려드리겠다. 힘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다"며 "영웅시대 사랑합니다!"를 외쳤다.
한편,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은 지난 1년간 가요계에서 사랑받은 노래들을 결산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정 수칙을 준수해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했다.
디지털 음원 본상 심사 대상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매한 음원이다. 전년도 심사 집계 마감 기간에 맞물려 평가에서 배제된 노래들도 포함된다. 정량평가를 통해 선정된 후보 가운데, 골든디스크어워즈 집행위원회와 음원 유통사 관계자·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PD·평론가·가요 기자 등 5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10일에는 음반 부문 수상자가 공개된다. JTBC JTBC2 JTBC4채널에서 방송된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미국, 캐나다, 남미 지역은 Livecon.tv를 통해 동시중계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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