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행복 1위' 목표 인천시..구직활동비·목돈마련 지원 계속

박혜숙 2021. 1. 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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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지역내 중소기업에서 만족감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

우선 기업에게는 청년인력을, 청년에게는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올해 22개 사업으로 확대해 750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직원휴게실, 화장실 등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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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청년 드림포인트 지원대상 39세까지 확대
2017년 4분기부터 연속 청년고용률 특·광역시 1위
인천시청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지역내 중소기업에서 만족감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

우선 기업에게는 청년인력을, 청년에게는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올해 22개 사업으로 확대해 750명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스마트 혁신기업, 지식재산(IP) 기반 디지털 혁신, 마이스업체 청년인턴십 등 7개 사업을 신규 발굴해 청년에게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일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또 본인 저축액과 시 지원금을 합쳐 1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드림 포(For) 청년통장'의 신규 지원 대상을 지난해 450명에서 올해 600명으로 늘린다. 다음 달께 모집공고할 예정이다.

대상은 인천 중소기업에 2년 이상 재직 중인 연봉 2800만원 이하 청년(만 39세 이하)으로,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원금 360만원에 시 지원금 640만원을 받아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된다

인천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만 18∼34세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드림포인트' 지원 대상도 39세까지 확대된다.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30만원씩 지급, 1인당 최대 12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지원 규모는 1000명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취업활동비를 지원하는 '드림체크카드' 사업은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구직활동과 관련된 직·간접비에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고용노동부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30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으로 4~5월 중 모집공고할 예정이다.

청년 면접용 정장 대여비 지원 대상도 만 18∼34세에서 39세까지 확대된다.

1인당 연간 3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회당 5만원의 대여비가 지급된다. 2018년 2월 시작된 면접용 정장 대여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5300명이 이용할 정도로 구직 청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밖에 시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직원휴게실, 화장실 등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42개 기업이 직원 복지시설을 갖췄고, 올해도 11억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의 청년 인구(만19세~39세)는 전체 인구의 28.5%(83만 9258명)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인천의 청년고용률은 46.9%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 4분기부터 12분기 연속 특·광역시 1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에 따라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을 목표로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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