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너무한 부상신' 밀란, 즐라탄 복귀 지연에 찰하놀루 이탈까지

김정용 기자 2021. 1. 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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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을 이겨내고 선두를 달리는 팀은 리버풀이 더 유명하지만, AC밀란은 애초에 스타가 적은 선수단으로도 줄부상을 이겨내고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질주 중이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밀란과 토리노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가 열린다.

밀란의 전력은 압도적이지만 부상 공백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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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칸 찰하놀루(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상 악령을 이겨내고 선두를 달리는 팀은 리버풀이 더 유명하지만, AC밀란은 애초에 스타가 적은 선수단으로도 줄부상을 이겨내고 이탈리아 세리에A 1위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부상 악령은 '에이스' 하칸 찰하놀루까지 덮쳤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밀란과 토리노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가 열린다. 밀란은 1위, 토리노는 17위다. 밀란의 전력은 압도적이지만 부상 공백이 심하다.


밀란은 최다득점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0골 1도움)가 단 6경기 출장에 그쳤다. 약 50일 만에 훈련에 복귀했지만 토리노전 출장은 어렵다. 밀란은 부상자가 많은데다 앞선 16라운드 유벤투스전은 산드로 토날리의 징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까지 겹치며 전력 공백이 심했다. 결국 유벤투스에 1-3으로 패배하며 개막 후 이어 온 무패 기록이 깨졌다.


토리노전은 찰하놀루까지 빠질 가능성이 높다. 찰하놀루는 이번 시즌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해 온 선수다. 여기에 주전 윙어 알렉시스 살레마키어스, 안테 레비치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다. 토리노전 공격진은 하파엘 레앙을 최전방에 두고 옌스페테르 하우게, 브라임 티아스, 사무 카스티예호가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토리노 투톱인 안드레아 벨로티, 시모네 베르디 조합에 비해 앞서는 게 없다. 또한 핵심 미드필더 이스마일 베나세르 역시 이탈해 있다.


밀란은 무패 행진이 끊긴 뒤에도 아슬아슬하게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훈련장 밖에서도 다소 어수선한 상태다. 찰하놀루, 잔루이지 돈나룸마, 이브라히모비치 등 핵심 선수들의 재계약이 잘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다. 찰하놀루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영입 목표로 알려져 있다.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토리노전을 앞둔 인터뷰에서도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아야 했고, "구단주가 주전 선수들의 계약 연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밀란은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전력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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