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FC, 이웃 리버풀&에버튼의 지원 받아 FA컵 토트넘전 '준비'

2021. 1. 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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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FA컵 상대 마린FC가 같은 지역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각) 마린FC가 지역 프리미어리그 팀인 리버풀과 에버튼에게 물적, 질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팀인 토트넘과 8부리그 지역 팀인 마린FC의 맞대결에 리버풀과 에버튼의 지원으로 양 팀 승부는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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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의 FA컵 상대 마린FC가 같은 지역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각) 마린FC가 지역 프리미어리그 팀인 리버풀과 에버튼에게 물적, 질적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마린FC는 다가오는 11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64강 경기를 앞두고 위기에 빠졌다.

바로 2020년 연휴 기간부터 영국 정부가 봉쇄 조치를 내려 엘리트스포츠가 아닌 아마추어 축구팀인 마린FC는 경기장, 훈련장이 모두 사용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리버풀과 에버튼이 자신들의 훈련장을 마린FC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마린FC는 상대 경기를 분석할 스카우트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다. 이 역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영상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마린 감독 닐 영은 "토트넘은 실점을 많이 하지 않았고 수비적으로 강하며 강한 팀이다. 우리는 이웃 팀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통해 우리가 경기에서 더 오래 살아남을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은 FA컵 역사상 가장 큰 리그 차이 팀 간의 맞대결을 갖는다. 프리미어리그 팀인 토트넘과 8부리그 지역 팀인 마린FC의 맞대결에 리버풀과 에버튼의 지원으로 양 팀 승부는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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