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해군 간부 숨진채 발견

양낙규 2021. 1. 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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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어제(8일) 오후 10시께 야간 임무를 수행 중 실종됐던 우리 해군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 해상에서 사망한채 발견돼 평택항으로 이송중"이라고 밝혔다.

고속함은 남방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A씨 실종 사실이 최종 확인된 건 백령도 입항 후인 오후 10시 30분께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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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방 해상에서 실종됐던 해군 함정 간부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어제(8일) 오후 10시께 야간 임무를 수행 중 실종됐던 우리 해군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 해상에서 사망한채 발견돼 평택항으로 이송중"이라고 밝혔다.

실종된 간부는 중사 A씨로, 고속함 CCTV에 실종 당일인 8일 오후 9시 35분께 실종 전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승선한 고속함은 450t급 유도탄고속함으로, 당시 A씨를 포함해 약 40여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속함은 남방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으며, A씨 실종 사실이 최종 확인된 건 백령도 입항 후인 오후 10시 30분께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후 9시 35분에서 10시 30분 사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해군 함정은 야간 경비임무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실종될 당시 인근 해상에는 눈이 내리고 흐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파고도 2.5m 내외로 높은 편이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분 것으로 알려졌다. 눈이 내린 데다 기온이 낮아 함정 갑판이 미끄러웠을 가능성 등도 제기된다.

군은 “이 사안과 관련해 해군차원에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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