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간 아일랜드 다락방 처박혔던 중국 꽃병, 알고보니

김유민 입력 2021. 1. 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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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 82년간 방치해뒀던 꽃병이 알고 보니 중국 청나라 시대의 것으로 확인돼 20억원에 팔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일랜드 레이시 카운티의 셰퍼드 경매소가 주최한 온라인 경매에서 청나라 꽃병이 110만 파운드(약 16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꽃병의 가격은 낙찰가에 수수료, 제반 비용까지 모두 합쳐 136만 파운드(20억원)로, 한 대만인이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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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에 팔린 중국 청나라 꽃병 아일랜드 셰퍼드 경매소 페이스북


아일랜드의 한 가정집 다락방에 82년간 방치해뒀던 꽃병이 알고 보니 중국 청나라 시대의 것으로 확인돼 20억원에 팔렸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일랜드 레이시 카운티의 셰퍼드 경매소가 주최한 온라인 경매에서 청나라 꽃병이 110만 파운드(약 16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꽃병의 가격은 낙찰가에 수수료, 제반 비용까지 모두 합쳐 136만 파운드(20억원)로, 한 대만인이 구입했다.

꽃병은 아일랜드 한 가족의 조상이 1938년 어느 나라 제품인지도 모른 채 구입해 후손들에게 물려줬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확인 결과 중국 청나라 5대 황제인 옹정제를 위해 1722~1735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높이 50cm의 청나라 꽃병 양쪽에는 희귀한 용 모양 손잡이가 달려 있고, 바닥에는 옹정제를 뜻하는 한자 여섯자가 새겨져 있다.

20억원에 팔린 중국 청나라 꽃병 도자기 바닥에 청나라 시대에 제작됐음을 알려주는 글씨가 쓰여있다. 아일랜드 셰퍼드경매소 페이스북


꽃병은 경매소 감정가인 450파운드로 거래를 시작한 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며 호가가 마구 치솟았다. 경매 관계자는 “꽃병이 상당히 중요한 작품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중국 도자기의 가치를 산정하기는 늘 쉽지 않다”면서 이번 낙찰가에 대해 “경이롭다”고 표현했다.

앞서 옹정제 시기에 만들어진 또 다른 꽃병은 2017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240만파운드(약 182억5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김유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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