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마지막 모습..그날따라 예쁜 옷 입고 어색한듯 자꾸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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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모 학대로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을 다뤘던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이동원 PD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3일 주변에서 3차례 아동학대 의심 신고 이후 명절 연휴 등의 여러 이유로 어린이집에 자주 나오지 않았던 정인이가 사망 전날 갑자기 등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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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한아 기자] 양부모 학대로 입양된 지 271일 만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을 다뤘던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이동원 PD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3일 주변에서 3차례 아동학대 의심 신고 이후 명절 연휴 등의 여러 이유로 어린이집에 자주 나오지 않았던 정인이가 사망 전날 갑자기 등원했다.
정인이 사망 전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싶어 그알 담당 작가가 정인이 사망 전날 정황을 보기 위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살펴봤다. 이를 본 작가는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방송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아파서) 힘이 없는 아이가 자꾸 옷의 끝자락을 만졌다"라고 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정인이가 그날따라 예쁜 옷을 입고 왔다며 어떤 이유로 그 옷을 입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처음 입어보는 것처럼 어색하게 자꾸 옷 끝자락을 손으로 만지작거린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알 피디는 "사망하기 전날 굉장히 건강 상태가 안 좋고 아마 장기에서 출혈이 있었을 텐데, 그나마 그날 좀 예쁜 옷을 입은 것마저도 어색해하던 그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나한아 인턴기자 skgksdk91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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