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향해 경고장 날린 김정은 "핵잠수함 최종 단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9일 신형 핵잠수함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면서 1만5000㎞ 사정권 안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 제고를 주문했다.
통신은 또 "1만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결산) 보고 보도에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중형 잠수함 무장 현대화 목표의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고 시범개조해 해군의 현존 수중 작전 능력을 현저히 제고할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고 새로운 핵잠수함 설계연구가 끝나 최종심사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언급된 핵잠수함은 기존 디젤 방식이 아닌 원자력 기반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또 “1만5000㎞ 사정권 안의 임의의 전략적 대상들을 정확히 타격소멸하는 명중률을 더욱 제고하여 핵선제 및 보복타격능력을 고도화할 데 대한 목표가 제시됐다”고 전했다. 사거리 1만5000㎞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면 미 본토 대부분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핵무기의 소형경량화, 전술무기화를 보다 발전시켜 현대전에서 작전임무의 목적과 타격대상에 따라 각이한 수단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술핵무기들을 개발하고 초대형 핵탄두 생산도 지속적으로 밀고 나감으로써 핵 위협이 부득불 동반되는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에서의 각종 군사적위협을 주동성을 유지하며 철저히 억제하고 통제·관리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가까운 기간 내에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 데 대한 과업, 수중 및 지상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케트 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kch0949@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 尹과 ‘헤어질 결심’ 대신 관계 회복…당정화합 지속되려면
- 與김재원, 明변호인 주장 옹호…“尹반응 보려 이준석 문자, 설득력 있어”
- ‘이진숙 탄핵심판’ 방통위 파행 책임론 질의…“추천 않는 국회” vs “대통령 탓”
- 민주,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출범…“尹, 이념·편향 외교로 지평 축소”
- 고려아연,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 결정…“시장·주주 우려, 겸허히 수용”
- 한동훈에 등 돌린 20대 청년…73.2%는 “잘 못한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 암살드론 ‘모하비’, 포항 독도함서 첫 이륙 [쿠키포토]
- 북한강 '살해, 사체 훼손·유기' 피의자는 38세 양광준 육군 중령(진)
- 의대 증원 첫 수능, N수생만 16만…변별력 관건
- 올 상반기 내수기업 수출매출 코로나19 이후 첫 ‘역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