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도 운동도 집에서..새해 '집콕' 상품 판매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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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연말연시 이커머스를 통한 쇼핑에서도 '집콕'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새해 다짐으로 건강과 공부 등을 꼽는 것은 여느 해와 마찬가지지만 올해는 특히 이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 잘 팔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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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에선 '집에서 공부' 아이템 판매 ↑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며 연말연시 이커머스를 통한 쇼핑에서도 '집콕'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새해 다짐으로 건강과 공부 등을 꼽는 것은 여느 해와 마찬가지지만 올해는 특히 이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 잘 팔리고 있는 것이다.
티몬에 따르면 올 연초에는 집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제 등의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로잉머신, 덤벨, 푸쉬업 바 등 집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도구 역시 160%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티몬은 여행 등의 외부활동이 갈수록 불가능해지고, 지난해 세웠던 계획들을 대부분 실천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한 상황에서 올해는 별다른 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19를 대비해 집에서 건강 관리에 힘쓰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티몬은 10일까지 '2021 새해다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집콕' 피트니스를 위한 홈트레이닝 상품들을 판매한다.
위메프에서는 지난 12월 한 달 간 칸막이 책상, 백색 소음기 등 '집에서 공부(집공)' 효율을 높여주는 아이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7배까지 판매가 증가했다. 독서실처럼 양옆에 칸막이가 있어 주변 시야를 차단하는 '칸막이 책상' 매출은 무려 648% 늘었다. 일반 책상에 간편하게 세워 가림막을 만드는 '책상 파티션' 판매도 173% 증가했다.
'백색 소음기'를 찾는 이들은 243% 늘었다. 백색 소음기는 바람 소리, 비 오는 소리, 시냇물 소리 같은 백색 소음이 재생되는 기기다. 집에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 대신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인위적으로 백색 소음을 만드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외부 소음이 들리지 않게 차단해 주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매출 역시 212%까지 증가했다. 집중력 향상을 위해 독서실에서 주로 쓰이는 '산소 발생기'는 139% 많이 팔렸다. 이 밖에 책상용 의자(99%), 독서등(36%)도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는 집안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특히 장시간 집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칸막이 책상, 산소 발생기처럼 실제 독서실에서 사용하는 아이템들을 구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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