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컨테이너 운임 오름세..상승폭은 다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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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에도 컨테이너선 운임이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87.31오른 2870.34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난 10월 이래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이 상승한 가운데, 유럽노선은 TEU(6m컨테이너 1개를 일컫는 단위)당 360달러 오른 4452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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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새해 첫 주에도 컨테이너선 운임이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87.31오른 2870.34를 기록했다. 이로써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은 지난 10월 이래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대부분의 항로에서 운임이 상승한 가운데, 유럽노선은 TEU(6m컨테이너 1개를 일컫는 단위)당 360달러 오른 4452달러로 올랐다. 전 항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중해 노선도 12달러 오른 4298달러를 나타냈다.
미주노선은 서안, 동안 노선 모두 FEU(12m 컨테이너 1개를 일컫는 단위) 당 1달러, 21달러씩 올라 각기 4019달러, 475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수 상승을 추동했던 미주노선은 운임 인상폭이 다소 안정화 되는 양상이다.
이같은 운임 상승의 원인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상화 된 데 따른 소비심리 회복, 이에 따른 재고 확보 수요 등이 꼽힌다. 업계에선 이같은 상승세가 중국 춘절 등의 영향이 있는 오는 2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체 물동량 자체가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을 회복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글로벌 선사들이 인수합병으로 자체적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이에 따른 공급 조절도 잘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운임 급락 등은 앞으로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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